2023. 07. 23 아침에 일찍 짐을 챙겨 7시쯤 나왔다. 이 호스텔에 더 있기가 싫어서.. 키만 빨리 반납 후 서둘러서 역으로 향했다. 역 안에 빵집이 있길래 두어개 정도 샀다. 기차에 탑승. 안에 프라하 행이라고 대문짝만하게 써져 있다. 이렇게 모든 좌석이 문으로 개폐 가능한 별실 안에 들어가 있었다. 해리포터에서 나오는 그런 구조.. 프라하까진 거의 6시간을 걸려서 가야했다. 여행의 대부분은 대기와 이동 시간이 차지한다더니.. 그 말을 여실히 깨닫는 시간이었다. 내 남은 일정은 프라하에서 베를린, 중간에 도시 하나를 들린 후 파리로 갈 예정이었는데 베를린에서 어디로 갈 지가 아직 고민이었다. 원래는 프랑크푸르트나 암스테르담에 가려고 했는데, 베를린에서 암스테르담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복잡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