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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여행 2

14. 프라하 #2 - 아쉬움

2023. 07. 24 어제 여정을 마무리했던 바츨라프 광장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국립박물관에 갈 예정이다. 이곳은 예술품들을 전시하는 공간이라기보단 생물, 자연과학 쪽의 전시에 더 치중한 과학관에 가깝다고 한다. 오랜만에 ISIC 카드로 할인받아 입장. 나름 곳곳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여러 화석과 동물들의 모형이 있다. 해양 생물의 모형. 이런 광물들이 거의 천개는 넘게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 있었다. 보면서도 어떻게 이렇게 분류를 해뒀을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 천장의 모습. 어느 궁전 못지않게 화려하다. 체코의 역사에 대한 전시관도 있었는데, 주로 냉전 시기,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의 역사가 많았다. 아무래도 이데올로기에 관한 내용이다보니, 한국전쟁에 대한 당시 기사도 있었다. 근처에 한복도 전시되어 있다..

13. 프라하 #1 - Fairy Tale

2023. 07. 23 아침에 일찍 짐을 챙겨 7시쯤 나왔다. 이 호스텔에 더 있기가 싫어서.. 키만 빨리 반납 후 서둘러서 역으로 향했다. 역 안에 빵집이 있길래 두어개 정도 샀다. 기차에 탑승. 안에 프라하 행이라고 대문짝만하게 써져 있다. 이렇게 모든 좌석이 문으로 개폐 가능한 별실 안에 들어가 있었다. 해리포터에서 나오는 그런 구조.. 프라하까진 거의 6시간을 걸려서 가야했다. 여행의 대부분은 대기와 이동 시간이 차지한다더니.. 그 말을 여실히 깨닫는 시간이었다. 내 남은 일정은 프라하에서 베를린, 중간에 도시 하나를 들린 후 파리로 갈 예정이었는데 베를린에서 어디로 갈 지가 아직 고민이었다. 원래는 프랑크푸르트나 암스테르담에 가려고 했는데, 베를린에서 암스테르담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복잡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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